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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솟대가 복원되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좋은 일이고 잘 된일 이라고 생각합니다.
솟대는 기원이 정확히 밝혀진바는 없으나 청동기 시대부터 흔적을 찾을 수 있습니다. 안녕과 풍요를 기원한 엄청 오래된 우리 전통 신앙이자 문화이죠.
미술적으로 보면 새 조각이기도 하구요.
솟대는 일반적으로 기둥의 꼭대기에 새, 특히 두루미나 까마귀를 조각한 형태로 나타나는데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한다고 해요.
새는 하늘과 소통의 매개체구요, 새는 신과 인간을 이어주는 존재로 인식되었으며 새겨진 수에 따라 의미가 달라질 수도 있다네요.
앞으로도 더 많은 솟대가 예전처럼 마을마다 세워지면 얼마나 좋을까요.
미신이니 그런시선으로 좀 보지말고 경외해야할 우리의 소중한 전통 문화로 좀 봐줬음 좋겠습니다.
이상하게 우리것이라고 하면 일단 깍고 들어가거나 무섭다는 둥 무당 굿하냐는 둥 되게 부정적으로 보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서양음약은 고상하고 전통음악은 귀신나올 것 같다하고.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요?
참...슬픈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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