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트해의 두 작품 그리고 두 작가 (at the Musée d'Orsay)
Nikolai Triik,1884~1940
에스토니아의 화가이자 그래픽 아티스트
불어로 '전투'를 뜻하는 'Batille'는 전쟁과 인간 갈등을 주제로 다루고 있습니다. 단순히 폭력적인 장면만들 묘사하는데 그치지 않고 감정의 깊이와 인간의 고통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고자 했다고 해요.
트리크의 작품은 유럽 근대 예술 특히 상징주의와 표현주의의 영향을 받았고, 어두운 색조와 강렬한 선의 사용이 특징이에요.
Batille는 트리크의 예술적 탐구와 독창성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그의 생애와 사상, 미학적 지향점을 반영하고 있는데,
인류의 본능적 갈등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고통을 강렬하게 시각화 함으로써 보는 이로 하여금 전쟁의 의미를 깊이 성찰케 했대고 합니다.
되게 요즘 그림 같지 않나요? 솔직히 요즘같으면 꿈쩍도 안했겠지만 그 당시라면
엄청 새롭게 임팩트 강해서 화두에 많이 올랐을 것 같아요. 엄청 강렬했을거에요..
Mikalojus Konstantinas čiurionis,1875~1911
미칼로유스 콘스타티나스 치유를로니스는 리투아니아의 대표적인 화가이자 작곡가로
심오한 상징과 독특한 화법으로 유럽예술사에서도 독창적인인물입니다.
La création du monde Ⅸ는 치유를로니스의 세상의 창조 연작중 하나로 우주 창조의 순간을 독창적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이 연작을 통해 창조의 과정을 단계적으로 탐구했는데,
그 중 이 9번째 작품이 특히 깊고 신비로운 분위기와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어두운 배경 위에 빛과 형태과 어우러져 우주의 질서와 조화가 형성되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저는 어두운 곳에 빛이 생기고 꽃이 자라서 피어나는 것 같았어요.
밝고 어두운 색채의 대비가 강렬하며, 추상적이면서도 상징적인 이미지들이 우주가 형성되는 과정을 암시한대요.
치유를로니스는 이 작품으에서 기하하적형태와 유기적인 패턴을 사용하여 초자연적이며 신비로운 우주의 모습을 표현했고
이러한 요소들이 마치 음악적 리듬처럼 반복되며 조화를 이루고 있어요.
이 작품은 치유를로니스의 상징주의와 추상적표현의 절정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치유를로니스가 세상을 어떻게 이해하고 상상했는지를 드러내며
보는 이에게 우주의 시작과 본질에 대한 깊은 성찰을 유도하는 작품입니다.
저는 그렇게까지 큰 의미가 있는지 몰랐어요.
솔직히 그냥 맘에 들어 산거거든요. 생명력 뿜뿜하는 느낌이 들어서..
앞에 작품도 그렇고 이 작품도 그렇고 작가들은 시선이 어디까지 가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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