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頌4
모든 강물이 바다로 가서 하나 되듯이
모든 거짓이 하나의 진실 속에 흡수 되듯이
태양이 떠오르면 이 밤의 어둠은 사라지리라.
새해인사가 좀 많이 늦었습니다.
문답잡설로 인사를 드리게 되었는데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저는 시체놀이 중이에요, 이번 감기 너무 심드네요.
그래서
벗어나야하는데 통 벗어나지질 않는
사라하의 노래 4번째 구절을 가지고 왔습니다.
혹시 아침신앙 가지고 계시분들 많으시죠. 그냥 아침되면 안 아플것 같고 다 잘 될 것 같고 그런 것 있잖아요.
제 아침신앙의 근간은 저 네번째 노래입니다. 지긋 지긋하죠.
아침되면 안아프긴 골든 타임만 놓칠 뿐.
다 질 되긴, 우렁각시가 있는 것도 아니고 시간만 흘러있을 뿐이죠.
제가 아픈거 무식하게 잘 참거든요. 지독하게 고통스럽고 아파도 이게 죽을만큼 아픈건가 하는 의문이 들어서 또 참아봐요.
밤이라 더 아프겠지 아침되면 덜아프지 않을까 하고 또 참고.
이거 해봤는데 가족들한테 걸려서 실려갔어요.
죽을 만큼 아프면 죽는거에요.
그냥 적당히 아플때 병원가시고
적당히 다친거에만 아침신앙 적용하세요.
지금 약간 헤롱헤롱해서
결론 태양이 떠올라도 나의 어둠은 사라지지 않을 수 있다.
모두 모두 건강하세요.
이번 감기 너무 아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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