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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34

동양미술: 한국미술: 책: 조선미술관 조선미술관   2017년에 ‘바람을 그리다‘라는 전시회가 열린 적이 있었어요. 신윤복 선생님과 정선 선생님의 그림을 테마로 한 전시회였는데 그림 상황을 지금 시대에 맞춰 해시태그도 넣어가며 누구나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한 전시였습니다. 디지털 아트도 함께해서 되게 멋있기도 했구요.   조선 미술관이라는 책을 처음 본 순간 즐거웠던 그 전시장이 생각났어요.혹시, 궁금하실까요?  일단 사진 한 장. 조선 미술관은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1055809 조선 미술관 | 탁현규 - 교보문고조선 미술관 | 세상에 없던 전시회, 조선 미술관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풍속화와 궁중기록화로 만나는 조선의 특별한 순간들문화 절정기 조선의 풍속화와 궁중기록화를 한 권에.. 2024. 10. 6.
동양미술: 한국 호랑이: 민화 2 동양 미술: 한국 호랑이: 민화 편 민화아주 옛날부터 우리 곁에 있던 그림이래요. 고구려 벽화부터라고 보는 시각도 있어요. 본격적으로 민화라고 많이 알려진 그림은 조선시대 그림이 많지만요. ‘민화‘라는 명칭좀 예민한 부분인데 처음 민화란 말을 말하기 시작한 게 일본의 미술평론가 야나기 무네요시입니다. 처음엔 일본의 민중그림 토속회화를 위해 만들어진 이름이었는데, 이 분이 1959년에 ‘불가사의한 조선민화’라는 논문을 씁니다. 그 때부터 우리도 사용하게 됩니다. 이게 좀 여러 말이 많아서 바꿔보려고도 했다는데요, 이렇게 해봐도 저렇게 해봐도 결국엔 뜻이 민화가 되어버려서 ‘민화는 민화다.’ 뭐 이렇게 결론 난 듯. 축수도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동물들을 소재로 한 그림. 전통미술의 소재로 등장하는 동물은.. 2024. 10. 4.
동양미술: 한국 호랑이 1 동양미술: 한국 호랑이 현대 미술 정리를 대략적으로 끝내고나서 개인적 취향이기도 하지만 꼭 한번 다루고 싶었던 주제였기에 호랑이, 그 중에서도 한국 호랑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한국과 호랑이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한국 지도 제가 아주 아주 꼬꼬마 시절에는 우리나라 지도를 토끼라고 이야기하던 시절도 있었답니다. 어느 순간 호랑이가 어흥 하고 나타나더니 그대로 주저 앉아버렸어요. 전 호랑이 좋아하니까 그런가보다 했지만 토끼는 어디 갔을까요? 호랑이는 없지만 호랑이의 나라옛날이야기에는 그리도 많이 나오는 호랑이건만 왜 지금은 에버랜드에나 가야 겨우 몇 개체 볼 수 있는 그런 지경이 되 버린 걸까요? 저의 할머니는 어린 시절 종종 호랑이 울음소리를 들었다고 말씀해주셨던 적이 있어요. 지금은 돌아.. 2024. 10. 3.
현대미술: 세기말 1988~2008 그리고 (마지막25) 현대미술: 세기말 1988~2008 그리고  체험예술   세계 곳곳에 신축 미술관과 갤러리들이 생겨났다. 구겐하임 빌바오 미술관, 런던 테이트모던 갤러리, 로마의 국립 21세기 미술관(MAXXI) 모두 1997년 이후 설립 되었다.아직 이 시기를 통칭할 용어는 없으나 눈에 띄는 여러 현상들은 있다. 거대한 조소가 늘어났으며, 체험적인 예술이 보이기 시작했다.상호교류를 기반으로 하는 체험예술은 어찌 생각하면 오락이고 다른 맥락에서는 설치미술이다.     카르슈텔 횔러는 미술관에서의 체험(고요 진지함 고립)에 도전하기 위해, 나선형 미끄럼틀이나 회전하는 침대를 설치해 관람객을 타인과 교류해야 하는 상황에 빠뜨리고, 장내의 사람들은 아이디어와 경험을 공유한다.    새로운 세대1980년대 후반에는 특정한 .. 2024. 10. 1.
현대미술: 세기말 4: 건축 외 24 현대미술: 세기말건축 "나는 미술적 시스템에 속해 있는 예술적인 건축가와는 정반대다. 건축가란 최선을 다해 주문에 응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현실과 원형, 혁신의 테두리에 위치해야 한다." -장 누벨  장 누벨의 건축 설계에서 잠제성과 무대적 장치란 즐거움의 개념 즉 '감동을 일으키고 특수한 상황 속에 인간을 위치시키는 기법'과 결부된 것. 1989년 착수한 그의 프로젝트는 매우 날렵한 모양의 사무실 빌딩을 건축하기 위한 것으로, 높이 400m의 이 건물은 마치비물질성을 향한 레이스를 벌이는 듯한 특징은 띠었다. 10대 1의 비율 속에 솟아 난 신비스러운 동경을 담은 은, 라 데팡스의 역사적 현장에 자리 잡아 국립 공업 기술 센터 (CNIT)와 스프레켈손의 아치가 보유하는 기록에 덧붙여 세계에서 네 번째.. 2024. 9. 28.
현대미술: 세기말 3: 스페인 외 23 현대미술: 세기말 3   스페인 미술   1975년 프랑코 총통이 사망했다.사망하기 직전까지 전세계의 여론을 무시한 채 그는 젊은 카탈로니아 투사인 살바도르 푸이그 안티치를 교수형 시켰는데 호안 미로는 그 때 팔마의 그의 집 아틀리에에서 사형수의 희망>이라는 거대하고 비장한 세폭화를 완성했다.   그의 죽음이후 스페인미술이 부활하기 시작했다.   에두아르도 아로요는 구상적 아이러니의 혼란과 기성 질서와 순응주의적인 고상한 취향에 대한 고질적 반발을 보여주었고 그는 가장 신랄한 명철성과 온화한 노스탤지어 사이를 끊임없이 오갔다.   안토니오 사우라는 표현주의적인 격렬함으로 이에 답했고 그는 추상주의의 한계에 있는 흑백의 초상화와 예수의 수난도를 그렸다.   안토니오 타피에스는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뛰어난.. 2024.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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