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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이라니까 해보는 연말 결산 캘린더 :11월29일 29 올해 새롭게 시작한 취미는?블로그, 중드 보기 2024. 11. 29.
선물이라니까 해보는 연말 결산 캘린더 :11월28일 28:올해 가장 많이 들은 말은? 어디가?,어디야? 2024. 11. 28.
포도뮤지엄: 어쩌면 아름다운 날들3 방의 모퉁이를 썰어낸 듯한 기하학적 형태의 입체 작품들이 전시실에 뿔뿔이 흩어져 있습니다. 누군가의 한 시절의 기억을 구성하는 공간이 작은 조각으로 해체되어 공중을 떠다닙니다.기억이 어떤 형태를 이룰 때>는 소환할 때마다 매 순간 왜곡되거나 재구성되는 기억의 본질적인 모순과 허구성을 탐구합니다. 전체에서 자유롭게 분리되어 나온 구조물들은 마치 한 개인의 기억이 물리적 법칙을 초월해 무중력 상태에 놓인 것처럼 떠다니며, 관람자에게 선형적 시간과 공간의 개념을 넘어서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어떤 일이라도 과거가 되고 기억으로 저장되면 내 편한대로 바뀌어 버리기 마련이니까요. 나는 제대로 기억하고 있다고 생각해도 같은 기억을 공유하고 있는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서로 다른 부분이 꼭 나와요. 배경부터 사람.. 2024. 11. 28.
포도뮤지엄: 어쩌면 아름다운 날들2 사진 작가인 쉐릴 세인트 온지의 어머니는 2015년 혈관성 치매를 진단 받으셨다고 해요.  기억을 잃어가기 전에는 새 조각가이자 조류 관찰자 이셨답니다.쉐릴은 사진 작가 일을 쉬고 어머니를 보다가 어머니 사진을 찍기로 했어요. 어머니 삶 속에서 가볍고도 명랑한 순간을 포착하기로 결심했대요. 이 사진들을 보면서 울컥했어요. 쉐릴이 존경스럽기도 했고 어머니의 시간들이 너무 소중하게 느껴졌어요.그리고 우리네 모습이랑 비교가 되어 너무 슬프기도 했어요. 저부터도 자신이 없으니까요. 마지막까지 소중하게 지켜주고 싶은데, 정작 나는 도망치고 싶은 이기적인 사람이라 미안하고 씁쓸하고 밉네요. 2024. 11. 27.
포도뮤지엄: 어쩌면 아름다운 날들 1 수년간 방치되었던 노트북을 다시 켠 것처럼 깨진 이미지 파일들이 벽면이 즐비합니다.jpeg파일의 디지털 아이콘들은 클릭할 수 없게 단단히 굳어버린 듯, 실제 물성을 가진 세라믹 형제로 변환되었습니다. 이 고정된 이미지들 사이에서 관람자는 디지털과 물리적 세계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순간을 목격하게 됩니다.작가는 과을 통해 한때 존재했지만 더 이상 기억해 낼 수 없는 어떤 것에 대한 무력감을 상기시키며 기억이 사라진 나는 더이상 내가 아닌지 질문을 던집니다.라고 합니다. 내 안에도 나도 모르게 사라지고 깨진 폴더들이 즐비하겠죠.. I need my memories, they are my documents.Art is guarantee of sanity.Pain is the ransim of formalis.. 2024. 11. 26.
한국미술: 조각: 제주현대미술관분관 앞에서 제주 현대미술관에 갔었는데 휴관일이라분관 앞 조각들 사진만 조금 찍고 왔습니다.  전 달이 녹아서 흐르는 것 같이 보여요. 사유에 의한 유출이라는 말은 아직 잘 모르겠어요.  포즈...이건 쉽다. 참 단순하지만 복잡시런 생각을 하게 되던데...저만 그런걸까요.  ...보다보니그냥 조금..불만이.. 2024.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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