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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 김창열 미술관에 갔습니다.
김창열, 권영우 두 분의 작품전을 한다고 합니다.
두 분다 이미 작고 하셨구요. 연작 으로 유명하시다고 합니다.
1. 김창열 작가 『물방울』
1971년 작품 <현상 No.2>는 곧 나타날 물방물 모습의 등장을 예고한다. 뉴욕 시기에 그리던 얼음 덩어리 같은 구체들이 색면과 그 안에서 비집고 나와 흐르는 점액질의 모습으로 변한다.
위에 있는 작품들은 모두 그림 맞습니다. 아크릴화나 유채화를 많이 사용하셨구요.
떨어질랑 말랑하는 아슬함
살짝 물기가 젖어있는 얼룩
모두 금새 사라질 듯한 느낌을 풍기네요.
물방울은 언제가 떨어질거고, 작은 얼룩은 금방 마를테니까요.
김창열 선생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고 해요.
물방울은 곧 사라질 물체,
없는 것에 가장 가까운 물체,
투명한 물체이죠,
의미가 없는 것이 물방울입니다.
아무런 의미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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