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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거리미술: 담장 옆을 지나다가

by nikaj 2024.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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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담장옆을 지나다가 귀여워서 조금 봤습니다.
선생님 손도, 부모님 손도 조금 거쳤겠지만 열심히 그렸을 거라고 생각해요.
진짜 혼자만의 작품세계를 펼친 친구도 있을거구요,
 

학교사랑

 
학교를 상징하는 꽃이 자주 나오는 것 같은데 개나린가? 잘 모르겠네요.
하나는 은행잎 같기도 하고
지하철 역이 앞에 있고, 공항이 멀지 않아서 그런지 지하철과 비행기도 보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한결 같은 사랑과 지지를 받는 우리 무지개씨도 등장 했고
웃고 있는 모습들이 좋네요.
 

사랑

이번 주제는 사랑입니다.
하트가 등장 많이 하죠
하트 풍선 따라 날라가는 소녀가 너무 귀엽네요. 많은 사랑을 나눠 주면 좋겠어요.
가족과 친구를 넘어 글로벌까지 챙기는 우리 초딩들, 까치에 용까지 챙겼네요. 짝짝짝 !! 스케일 보소!
 

자유화

그림이 다양해졌죠. 자유주제입니다.
굉장히 흥미로워졌어요.
느긋하게 고래머리에 누워 유유히 바다를 건너는 소년. 날씨도 좋구 , 더울만 하면 고래가 물도 뿌려주고..뭔가 부러운데요
두번째 그림은 어렵네요..제가 너무 때가 탔어요. 케이크 같기도 하고 지층 모형같기도 한데..아이들의 얼굴을 보면 한명은 웃고 있고 한명은 화를 내요. 왜 그럴까요? 누가 나에게 답 좀...어렵습니다.
저건 짜장면 이겠져?
무지개가 제모? 체포?? 체포가 맞을 것 같아요. 구름이 수갑역할을 하는 것 같고 아이들은 즐거워 하고 있어요.
독도를 그린 멋진 어린이고 있고 
셋의 우정 영원하길~
도넛나문가요?은행잎모양으로 이발한 도넛나무, 아이스크림꽃, 마시멜로 꽃도 있네요. 어딘지 알려줘요~
꽃밭가득한 양천향교앞 친구들. 역시 상상이니까요. 양천향교앞에 꽃밭은 없거든요.
뭔가 약간 연약미가 있는 소녀가 요정들과 새와 소통하네요. 와 대단한 소녀였네, 항상 웃고 지내길 바래요.
새털처럼 가벼운 친구들이 꽃잎을 타고 나뭇잎을 타고 선탠을 하네요. 많이 탔다. 설마 저거 물고기?
로보트 만드나봐요. 대단한 친군데. 거의 다 만들어져서 곧 출동할 수 있겠는데요!
등대보다 큰 네모네모 인간이 나타났어요. 해변에 놀러왔나보네, 파라솔이 너무 작아서 햇빛 피하기는 힘들겠네요.
 

겸재정선 작품사랑

 
이 코너는 어른 들 손이 많이 갔을 것 같아서..
근처에 겸재정선 미술관이 있다보니(조만간 갈 예정) 담장에도 아예 이런 주제가 있네요.
아이들한텐 어려웠을 주제같은데
 
그래도 혼자 열심히 노력한 아이들도 보입니다. 수고 했습니다. 
길가는데 이런 기쁨을 줘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말이 많아질 줄 몰랐는데 진짜 재밌네요.
 
양천 초등학교 담장 옆을 지나가다 였습니다.
양천 초등학교 여러분 멋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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