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도 좋고
생각난게 있어서 오랜만에 겸재정선 미술관 나들이를 했습니다.
표지판이 보이고 선생님 반쯤 누워계시네요.
참고↓
구분 | 평일 | 토,일,공휴일 |
하절기(3-10월) | 10:00~18:00 | 10:00~17:00 |
동절기(11-2월) | 10:00~17:0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신정(1월1일),설, 추석의 당일
구분 | 일반관람 | 통합관람(발권1주일이내에 허준박물관 통합이용권) | ||
개인 | 단체(20인 이상) *중복할인불가 |
개인 | 단체(20인 이상) *중복할인 불가 |
|
어른 | 1,000 | 700 | 1,300 | 1,000 |
학생 및 군경 | 500 | 300 | 700 | 500 |
무료 | 미취학 아동(만6세 이하)및 어르신(만65세 이상)/국가 유공자/독립유공자/장애인 및 보호자1인/ 다둥이 행복카드 호지자(등재가족포함)/투표확인증 제시자(당일에 한함)등 |
무료관람일:매월2,4주토요일, 설, 추석의 전 후일, 어린이날, 삼일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구분 | 주차요금 |
시설이용차량 | 3시간 무료 |
일반차량 | 10분당 500원 |
서울시 강서구 양천로 47길 36 http://gjjs.or.kr
1층에서는 다른 전시회를 하고
겸재 정선 선생님 작품은 2층부터 관람 할 수 있어요.
다른 포스팅에서 선생님 작품을 몇 번 보기도, 했고 간단히 제 맘대로 고른 몇 작품만 보고 갈께요
멀리 구름층을 끼고 시야에 들어오는 금강산을 단발령 고개에 서서 일행들과 함께 바라보고 그린 그림이라네요. 단발령과 금강산이 대치한다고 할까 마주보는 구조로 그려져 있어요. 사람들이 오밀 조밀 있는 것도 현장감이 느껴진다는데 전 귀여워보이네요,
금강산과 고성의 물길에 위치하며 금강 외산의 물길을 만나 바다로 흘러간다....라고 설명이 나와있거든요.. 이건 그런것 같아요.
그리고 백천교는 유점사 밑에 있는 다리라고 알고 있구요, 금강산을 안가봐서 그런가..여기 다리 없는데 ..
여튼..건너신 분도 계시고 건너시려는 분도 계시는데 물살이 세다고 주워들어서 다들 무사히 건너셨나 모르겠네.
풍경은 되게 좋네요. 왜 그렇게 가고 싶어 하셨는지 조금씩 알 것 같아요.
그 유명한 금강전도 입니다. 그래도 이 작품은 올려야 할 것 같아서. 진경산수화하면 이것 부터 배우잖아요, 위에서 내려보는 시점으로 그림 그림 버즈아이뷰인가요? 조감도? 아 부감법이라고 하네요..부갑법으로 포착하여 원형으로 재구성했다고 해요. 너무 어려워지면 안되니까 여기까지
그리는게 쉽지 않았을 것 같기도 한데 오래걸렸을 거고, 맘에 들지 않는 선이 나왔때는 어떻게 하셨을까요?
정말 대단하신 듯.
맨 위쪽에 시구가 있어요 작자미상이라는데 나중에 누군가 그래도 잘아는 사람이니까 당당하게 원본에다 저리 썼겠죠?
萬二千峰皆骨山 何人用意寫眞顔 만이천봉 개골산 누가 용의주도하게 참 모습을 그렸는가
幾朶芙蓉揚素彩 半林松栢隱玄關 몇 송이인가? 연꽃은 맑은 자태를 드날리고 반쪽 숲의 송백은 현묘한 도문을 가렸네
縱令脚踏須今遍 爭似枕邊看不慳 설령 지금 내 발로 밟으며 두루 다녀본들, 머리맡에 두고 실컷보는 것에 비기겠는가!
갑인년 겨올에 쓰셨답니다.
이제부터가 중요한데요
이것때문에 오랜만에 다시 간거라서..한번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선유도가 양화대교 건설로도 많이 파이긴 했지만
선유도측 이야기를 들어보면 (선유도 역사관? 그런 전시공간) 여의도 매립할때도 그렇게 선유도에서 흙을 가져갔다고..
어쨌든 산이 섬이 되기가 쉬운일은 아니잖아요.
재밌지않으신가요?
처음 이 미술관에 왔을 때도 너무 좋았거든요. 꼭 소개시켜드리고 싶었어요.
정선선생님이 살던 시대랑 우리가 사는 시대
되게 다른데 그래도 잘 찾아보면 남아있는게 있어요. 발견할 때마다 좋더라구요.
그리고 강남 송파 별거 없어요
다 똑같죠 뭐.
마지막으로 양천 현감으로 계셨었다 하니, 그 때 작품 하나 올리고 오늘은 사라집니다.
앗, 이건 뽀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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