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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미술: 한국미술 : 야외미술 -화성 가는 길 은근하게 바쁜 한주 였습니다.일요일에는 난생처음 들깨를 털러 갔었는데요. 안하던 짓을 하다보니 후유증이 심하네요.삭신이.... 원래 준비하고 있던 컨텐츠가 있었는데 좀 복잡해서 시간만 미뤄지고 어떻게 간단하게 할까 고민하던 중화성에 가게 되었습니다. 좀 일찍 나와서  중간에 휴게소를 들리게 되었는데요.  재밌는게 있더라구요.  작은 야외 미술관. 꽃의 미술관이였나? 이름은 잘 기억이.. 머리도 식힐 겸 화성휴게소 야외 미술관을 함께 보려합니다.   입구에 있었던 작품입니다. 달이 참 이쁘죠. 달은 언제봐도 이쁜 것 같아요.나뭇잎의 모습을 달에 새겨 일상에서의 자연물을 형상화 하였답니다. 동그라미는 열매일까요? 받치고 있는 기둥은 나무일까요?   8개의 돌은 팔도 강산을 의미하고 8개의 돌이 모여 하나의 .. 2024. 10. 21.
질문의 책 질문의 책 -그레고리 스톡 고등학교 때 이 책을 샀어요그 때는 이 책이 굉장이 신기했고 친구들과 모여 진지하게 문답 놀이를 하기도 했죠.그리고 시간이 지나 좀 더 성장해서 혼자 또 다시 대답을 해본 적도 있어요. 고등학교 때와 같은 답이 나오진 않았던것 같아요.더  많은 시간이 지나 지금 이 책을 보니,  정말 시간이 많이 지나긴 했나봐요.나도  책도 우린 많이 변했네요. 책이 이렇게나 옛날 사람인 줄 몰랐어요.되게...오래된 책이긴 하니까지금의 사고와 조금은 맞지 않구나를 예전에 몰랐던 걸 지금은 알게 되었네요. 그 중에서도 무난한걸 뽑아서 질문해 봅니다.  https://iryan.kr/t7rpqbyixf테무는 다양한 상품,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운 핀둬둬 산하의 온라인 장터 플랫폼으로 한국 출시 3개.. 2024. 10. 17.
서양미술: 스페인 미술: 포스트 카드 이번엔 스페인입니다제가 여행을 가면 꼭 포스트 카드나 재밌는 작은 그림들은 사는 편인데요.  어떠세요?옛날 잡지 광고 같지 않나요? 앞에 그림도 잘 보이지 않지만 맨 아래에 날짜가 들어가 있습니다기본적으로 무언가를 홍보하는 것 같아요.첫번 째 그림은 확실하지 않지만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알카사르를 배경으로 , 말과 예쁜 언니를 포인트로 잡았네요.세비야의 축제를 1969년4월15~20일 까지 연다는 홍보 포스터같아요. 두번째 그림은 눈을 감은 매력적인 언니가 있고 앞 그림이랑 똑같이 Feria de Sevilla라고 써있어요. 세비야의 축제란 뜻이에요.그리고 힐다의 탑이 플라멩고 드레스를 입고 있네요 . 저 언니가 무용수였나봐요,힐다의 탑은 아무래도 세비야의 상징이니까요.이번 축제는 1973년   5월.. 2024. 10. 16.
서양미술: Paul Klee: One Who Understands 혹시 좋아하는 그림 있으신가요?사진이나 애니메이션 삽화 일러스트 그런거라두그냥 더 정이 가는 애들 있잖아요. 저에게도 그런 짝궁같은 그림이 하나 있습니다.방에도 있고 다이어리에 껴서 같이 다니기도 해요.20대 초에 알게 된 것 같아요.각 시기만의 번민과 광기가 조금씩 있다고 저는 생각하는데.. 그런 광기를 좀 받아준 아이? 랄까.. 문제의 그 그림↘One Who Understandes    처음에 이 그림을 우연히 봤을 땐 뭔가 싶었어요.  나보다 좋아보이는 상황도 아닌것 같은데, 컴퓨터 사인펜 뚜껑보다 작은 눈으로다 안다는 식으로 쳐다보는게 영 재수없었다고 할까.얼굴도 다 깨졌으면서 살짝 미소 진듯하게 앙 다물고 입는 입도  짜증났어요.근데 제목에서 더 화가났죠. 뭘 이해했다는건데!! 그리고 며칠이 지.. 2024. 10. 13.
미술: 가을 그림 살포시와서 또 갑자기 가버릴그래서 더욱 소중한 이 계절다채로운 가을 그림들을 몇 점 모아봤습니다.은근히 신경쓰이는게 많아서 모으기 힘들더라구요, 가을 가기 전에 그림이라도 보아요~       어쩌다보니 한국화 위주가 되버리긴 했는데 그나마도 다 북한 소장 북한 작가입니다. 조금 더 보여 드리고 싶었나봐요. 2024. 10. 12.
선택된 작별 이 곳은 제 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쓰는 곳인데요. 룰은 있어요. 제목처럼 問이 있거든요. 주로 책을 보다 물음의 형태가 되어버린 것들을 의제로 가지고 올 것 같아요.답은 뭐 엉망진창이 되겠지만.  페르난도 레온 데 아라노아 작가의 '여기 용이 있다.' 중 선택된 작별이라는 짧은(?)글에서 부터 시작합니다.  비텝스크 역에 있는 작은 기념품 판매대와, 옥시덴탈 푸에르테를 말아서 파는 담배 판매대 사이에는 작별의 상점이 있다. 그곳에서는 외로운 여행자들이 그떄의 기분과 주머니 사정에 따라 여행에 가장 알맞은 작별을 구입한다. 그 상점은 작별의 종류가 적당한 곳으로, 알게 된 지 얼마 안되는 서먹한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검소하고 형식적인 악수부터 아주 친한 친구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포옹까지 골고루 있다. 또.. 2024.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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