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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으로 구부러지는 통철판 3개로 이루어진 만곡 형상의 작품으로 블랙홀처럼외부로 뚫려있는 중심과 쌍떡잎 구조로 결합되어지는 후미는 한 인간의 자아가 우주로 응축되고 다시 천천히 부풀며 대우주의 전개와 소우주라 불리는 인간 내면의 '열림'이 서로 맞닿아 펼쳐가는 장엄한 세계를 최소한의 형식으로써 표방코자 하였다.
2019.3 이일호
조각은 진짜 잘 모르는데
생각해보니 주위에 가장 많고 어쩌면 가장 방치되어 있는게 조각같더라구요.
그래서 간간히 지나가면서 조각이 보이면 이젠 제대로 한번 봐주고 조각가님과 작품명도 제대로 알아가려고 합니다.
그동안 너무 외로웠을 것 같아요.
↑이 아이만 해도 되게 많은 뜻을 품고 있는 아이 였잖아요. 그동안 몰랐지만.
탱고를 추는 여인
사실묘사의 양감인 볼륨을 과감히 생략하고 최소한의 평상만을 오려내고 구부리고 다시 휘어 결합된 본 작품은,
그 많은 사실적 근거들을 제지했음에도 생략된 인체의 볼륨들이 빈 공간에 스며듦에 있다.
현대 건축물의 단조함에 역행하듯 춤추는 동작으로서 경쾌한 리듬을 살리면서 흥겹고 기쁘되 요란하지도 과도하지도 않는
색상의 단조함을 끌어내었다.
2019. 3 이일호
여인에게만 포커스가 맞춰져있어서 뒤에 같이 추고 있는 분은 안타깝네요.
일단 남자일까요? 여자일까요? 꼭 파트너가 남자일 필요는 없는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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