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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미술: 도보문화예술거리-서울아랫길: 을지로 지하보도

by nikaj 2025.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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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리존,장석준

 

50년 동안 쉼없이 역동적으로 움직였던 을지로 골목의 순간들을 이미지로 담아 디지털 풍경화로 담아냈다. 시간의 순간들을 순차적 나열을 통해 연속하는 풍경으로 재구성하였다. 다면의 을지로의 풍경으로 그곳에서 생계활동이 이뤄지며, 삶을 살아가는 일상들을 연속적으로 펼쳐내며 을지로의 도시생활상을 그려냈다. 을지로만의 도시 생태의 이야기와 기록을 통해 가까운 주변의 골목부터 도시의 환경을 둘러보는 점진적인 관심으로 을지로에서 나타나는 도시 생태계 내부와 그들의 이야기에 주목한 작품이다. 현대사회의 멈춰버린 일상에서 작가는 단면적인 을지로 모습에서 나아가 새로운 공간으로 구성하여 표현하였다.

 

 

리커버존,김용철

 

 

을지로에서 만날 수 있는 여러 풍경들을 재구성하여 새롭게 바라본 작품이다. 오랜 시간 한 자리를 지켜온 장인과 그와 함께 시간이 쌓인 건물들, 분주하게 물건을 나르는 사람 사이로 삶의 정도 함께 나르며 퍼트리는 동네 분위기, 그리고 연기로 퍼지는 그들의 고민과 이야기들, 틈틈이 화분과 빈 공간을 ㄴ채우고 있는 풀과 건물들을 비추는 별들, 모두가 을지로에서각자의 방식으로 생활하지만 을지로라는 공간을 공유하며 서로가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에 모두 연결되어 있다. 누군가에게는 익숙산 공간이 누구에게는 찾아가는 힐링의 공간으로, 각자의 방식으로 을지로의 공간을 채우면서 서로의 일상을 환기시킨다.

 

 

라이프존,박주경

 

 

 

을지로는 디지털화되어 가고 있는 도시 안에 잠식되지 않고 묵묵히 버텨온 서울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공간이다. 시간의 흔적이 머물러 있는 을지로의 골목 풍경을 배경으로 선택했다. 세련된 현대인들의 모습과 허름한 차림새로 작업하는 사람들이 교차하는 장소이다. 생존을 위해 치열한 시간을 보내는 인물들을 스케치한 그림과 청공소 골목과 인쇄 골목의 풍경을 배경으로 이 거리에서 살아가는 주민들의 작업하는 일상을 겹쳐 보이게 하는 기법으로 표현하였다. 을지로의 풍경을 배경으로 활기와 생기가 넘치느느 그들의 일상에서 에너지를 느끼며 새로운 일상으로 나아감을 표현하였다.

 

 

-을지로 지하보도 도보문화예술거리 「서울아랫길 」


 

을지로는 정말 재밌는 곳인 것 같아요.

을지로 1가 쪽은 예외로 두고

 

지하도를 갈 때는 전시물들을 간간히 만나기도 하고

지상으로 갈 때는 가끔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죠.

 

그래서인지 되게 가고 싶을 때가 있어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일하시는 거보고 돌아다니고 싶을 때.

여긴 시끄러움의 종류가 다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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